< 종려나무 >로 희망의 노래를

  아버지,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아버지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아버지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기를 원해요 
  아버지, 아버지 울고 있는 어둔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기를 원해요

  
야기도 때 마다 이 귀한 노래를 부르는 정신 지체 장애 친구는 언제나 제 앞에 와서 자기 노래를 알아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칭찬하고 칭찬하다가, 노래 가사에 은혜를 받고 정말 이렇게 살아야지 하고 밤이 맞도록 눈물로 다짐한 일이 있습니다. 그 후 모든 성도가 이렇게 살기를 바라 이 친구를 낮 예배 1,2,3부에 세워 찬양케 한 일이 있습니다. 모두가 은혜 받고 질그릇 같은 몸에서 이런 고백이 나옴을 감사하며 이 친구를 교회의 가수라 했습니다. 저도 늘 우리 교회 철야기도 전속 가수라 불렀지요.

  
런 장애 친구가 이런 노래들을 부르며 감동을 준 것처럼, 우리가 좀 모자라는 일이 많아도 자꾸 좋은 생각을 하며 밝은 노래를 많이 불러야 합니다. 영화 < 쇼생크 탈출 >의 주인공은 어느 날 죄수 친구들에게 감동 감격의 노랫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위험한(?) 희망의 말을 하고 미래가 없는 자들에게 미래의 꿈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먼저 광활한 자유 천하의 세계 맛을 보았습니다.

  
무리 코로나19 병고의 세월에 갇혀 산다 할지라도, 자본주의의 물질 쾌락의 포로 생활에 얽매어 산다 할지라도, 이 과정에서 무한 경쟁 사회 꼴찌를 달리며 지쳐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불러야 할 노래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출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전에 희망이 있어야 하고 미래에 대한 꿈이 있어야 합니다.

  
리의 < 종려나무 >는 망할 아열대 사막 지방에서도 깊이 뿌리내려 남 살릴 열매를 내고 싱싱한 성장의 만세를 부릅니다. 실제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길 환영의 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종려가지로 예수 피 사랑을 말하며 여러분을 희망의 노래 춤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싶습니다.

                                                                                                                                                이사장  
서재일 드림